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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바이두와 자율주행차 개발 합종연횡 참여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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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현대차가 중국 최대IT 회사인 바이두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글로벌 합종 연횡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미래자동차 주도권 다툼에 승자가 누가 될지 한치 앞을 전망하기가 힘듭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IT,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합종연횡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중국 최대IT 업체 바이두가 주도하는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최근 장야친 바이두 총재와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폴로프로젝트에는 완성차 업체 벤츠와 포드, 베이징자동차 부품업체는 보쉬,델타이, IT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70여개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업체들과 2018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가 IT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것은 지도, 인공지능 등이 자율주행차에 핵심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제시카 카드웰 / 애널리스트
"큰 도시에서 자동차가 운행하기 위해는 보행자, 다른 차량, 다른 방향에서 오는 차량 등에 대한 정보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를 프로그램 할 수 있습니다. "

죽어가는 공룡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GM은 수익성이 낮은 시장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자동차공유업체 '리프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M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30% 이상 급등하며 테슬라에 빼았겼던 자동차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GM의 변신에 포드 역시 경쟁자인 GM의 협력사인 리프트에 투자를 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 합종연횡에 동참하며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이 이끄는 유럽연구프로젝트, L3파일럿이 중심이 돼서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의 주도권을 쥔 듯 보였던 테슬라는 오히려 대량생산 차질, 회사채 투기 등급 발행 등으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과 IT업체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 미래자동차 시대의 주도권을 쥐게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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