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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톡] '인맥 다이어트' 권하는 세상에 던지는 '묵직한 돌직구'

"'다른 삶'도 이해받았으면"…영화 '내친구 정일우'
강민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민혜 기자]



"살면서 아름다운 사람 많이 만났어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내 친구 정일우'(감독 김동원)가 전하는 묵직한 돌직구다.

영화는 '푸른 눈의 신부' 故정일우 신부의 삶을 이른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시선으로 훑는다.

◇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얘기도 한국에 널리 퍼졌으면"

김동원 감독은 영화가 인간관계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의미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풀어놓았다.

그는 "우리 시대가 한쪽으로 쏠려가는 현상이 있다"며 "다른 가치를 갖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널리 퍼졌으면(이해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지난 20일 언론배급시사회서 전했다.

이보다 앞서 공개된 자료를 통해 그는 보다 구체적인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금처럼 인간관계가 엷어지고 가치관이 희미해진 사회에서 정 신부의 삶은 밝은 불빛"이라고 말했다.

◇ "술 한 잔 해야지 허허"…정일우 신부는 누구인가


(사진=시네마달 제공)

영화에서 정 신부는 시종일관 소탈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국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밀짚모자를 쓰고 "술 한 잔 해야지 허허허" 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철학을 공부한 후 지난 1961년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63년 미국으로 돌아가 신학을 공부한 후 1966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철학과 영성신학을 가르쳤다.

오는 26일 개봉, 84분, 전체관람가.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민혜 기자 (minera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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