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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4% 깜짝 성장...'연 3% 성장률' 바짝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이 조금전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3분기 1.4% 깜짝 성장을 기록했는데요. 2010년 2/4분기 이후 최고치로, 올해 연 3% 성장률 달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이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조금전 한국은행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했습니다.

0.8% 성장에 머물거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성장으로,

2010년 2/4분기 1.7% 성장을 기록한 이후 29분기 만의 최고치입니다.

3분기 우리 경제가 1%대 성장을 기록한 건 정부소비와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이 증가로 전환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우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 등이 늘어 6.1% 증가했고 수입은 화학제품, 원유 등을 중심으로 4.5% 증가했습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 지출이 늘면서 2.3% 증가했고, 건설투자도 1.5% 증가했습니다.

반면 민간 소비는 경기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0.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3분기 1%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면서 올해 한은이 전망한 3% 성장은 사실상 무리없이 달성할 거란 평가입니다.

4분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하더라도 3% 성장률 달성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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