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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씨트리 "치매 치료제 개량신약으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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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급속한 고령화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으로 치매 치료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시대 흐름을 예측하고 발 빠르게 치료제 개발에 나섰던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급성장이 기대됩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은 환자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 개발에도 나서며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잡니다.

[기사내용]
국내 바이오벤처인 '씨트리'가 개발한 치매 치료제 '엑셀씨'.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치매치료제인 '엑셀론'의 제네릭 의약품입니다.

최근 치매 국가책임제 선언 이후 치매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오리지널의약품인 엑셀론의 6개월 급여정지로 최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험가 기준으로 약 20억 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년엔 엑셀론 시장의 50%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치매 치료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섰습니다.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매치료제 신약 개발에 실패할 정도로 개발이 어려운 분야인 만큼 '개량신약' 개발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완주/ 씨트리 대표
"기존의 허가를 받은, 약효가 검증된 제품을 어떻게 하면 환자 편의적으로 복용하고, 약효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 해서, 개량신약 위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오리지널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치매 치료제 성분이 인체 내에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는 서방형 제제와 뇌에 직접 침투 가능한 약물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임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주/ 씨트리 대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외국에서,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 임상시험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연구비 투자가 필요하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회사는 노인질환 치료제 개발을 대폭 확대하고 또 다른 먹거리로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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