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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순이익 60% 급증…리딩뱅크 '청신호'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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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작년보다 무려 60%나 급증했습니다. 신한금융과의 치열한 '리딩 뱅크' 경쟁에서 자리를 지켜낼 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조기자! (네, KB금융지주에 와 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KB금융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공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8,975억원으로 예상치와 비슷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59%나 증가한 실적인데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KB금융은 "주택거래가 둔화됐지만 국민은행의 개인과 기업 여신 성장이 꾸준해 이자이익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은행의 개별 순이익은 6,321억원으로 50% 급증했습니다.

통합 KB증권 출범과 KB손해보험 인수 등으로 비은행 성장세도 확연합니다.

지주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0% 대에서 올해 30% 대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 신한금융지주 실적을 추월한 KB금융은 리딩뱅크 지위 수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시장에선 신한지주가 8,500억원을 밑도는 순이익을 기록해, KB금융의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2> 예상대로라면 순이익 400~500억원 정도 격차겠군요.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우리은행도 실적을 공시했죠?

기자>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2,801억원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40%나 쪼그라든 성적인데요,

지난 7월 1,00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이 비용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1회성 비용 3천억원을 감안하면 실적은 나쁘지 않다는 게 우리은행 설명입니다.

우리은행은 "1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 5천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라며 "앞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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