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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알루미늄 포일 예비판정서 '덤핑' 결론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 알루미늄 포일(foil) 반덤핑 예비판정에서 덤핑 결정을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산 수입 알루미늄 포일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에서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이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 됐다며 이 제품들에 대해 96.81~162.24%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결과는 내년 2월 23일 예정돼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에도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을 대상으로 16.56~80.97%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중국 당국이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움직임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의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양국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순방에 나서며 이 기간 중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의를 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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