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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개선흐름 이어져…"중국은 하방 리스크"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미국과 일본, 신흥국 등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하방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최근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이 이상기후로 인한 일시 부진에서 벗어나고 유로지역, 일본 및 기타신흥국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개선흐름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은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증가로 돌아섰고 실업률도 8월 4.4%에서 9월 4.2%로 하락했다.

3년 주기로 실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지난달 '가계금융조사'에서도 지난 2013년~2016년 미국의 가계 소득은 중위 소득 10%, 평균 소득 14%씩 각각 증가했다.

유로지역 경제는 8월부터 수출이 큰 폭으로 반등하고 실업률은 3개월 연속 9.1%를 나타내며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9월 경기체감지수도 113으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25일 월례경제보고에서 전월에 이어 경기가 완만한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IMF는 일본의 회복 모멘텀이 글로벌 수요 강화와 적극적인 재정 정책 등에 힘입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 6월 전망 대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기타 신흥국의 경우도 브라질, 인도의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18.2%, 25.7% 급증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조세다.

중국 경제 역시 3분기 성장률이 6.8%를 유지하면서 9분기 연속 6.7~6.9%의 중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비의 성장 기여율이 64.5%에 달해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구조개혁 강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은 향후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 24일 끝난 제19차 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개혁 정책 추진이 가속화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은 향후 과잉생산 해소, 기업부채 감축 및 원가 절감 등의 공급측 구조개혁을 지속할 방침임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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