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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순익 15%↑…리딩뱅크 10년만 '흔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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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신한금융지주가 올 3분기에 작년보다 15%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호조세는 이어가고 있는데 KB금융지주의 기세가 워낙 거침 없어서 신한금융이 10년간 지켜온 리딩뱅크 판도가 흔들릴 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앵커1> 요즘 은행권 실적이 모두 고공 비행인데, 신한 역시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죠?

기자> 네,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 7,064억원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5.1% 개선됐습니다.

3분기 개별로는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8,1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 측은 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8천억원 이상을 구현하며 경상이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시장 전망치인 8,400억원 순이익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5,916억원으로 22%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한카드와 신한생명보험이 각각 15.7%, 30.8% 역성장했습니다.


앵커2> 신한금융지주가 무려 10년 동안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이번 실적을 보니까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기자> 일단 3분기까지 성적의 경우 KB금융이 신한금융에 앞섰습니다.

누적 순이익을 보면 KB금융은 2조 7,577억원, 신한금융은 2조 7,064억원입니다.

불과 500억원 정도 차이인데요, KB금융의 성장세가 무려 63%에 이를 정도여서 올해 KB금융이 올해 10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향후 전략에 대해 신한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판관비 등에서 전사적 비용 절감에 나서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글로벌을 화두로 제시했는데요,

디지털 부문과 글로벌 사업을 결합한 신수익 협업 모델을 창출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신한금융은 세계적 기업인 미국 아마존 등과 디지털 협업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앵커클로징> 금리인상으로 은행권 실적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텐데요, 그만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 같군요.

조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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