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황금연휴' 9월 생산·소비·투자 15개월만에 동반 상승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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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지난달(9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15개월만에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자동차 생산 증가에 힘입어 한달 전보다 0.9% 늘었습니다.
그 동안 늘지 않았던 소비는 통신기기와 옷, 음식료품의 판매 호조로 3.1% 증가하며 7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투자는 건축 공사 실적이 3% 가까이 줄었지만, 특수 산업용 기계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 대한 투자가 10% 넘게 늘어 설비투자는 지난 8월보다 5.5%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9월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10월 초 추석연휴가 낀 장기휴가를 앞두고 선물 수요가 많아 생산과 소비 등 지표가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