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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5G 시대 열리는데…'세계 최초' 경쟁하는 이통사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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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5G 시대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스포츠와 결합한 각종 첨단 기술을 통해 5G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국내 이통사들은 5G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 돌입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LTE보다 20배 가량 속도가 빠른 5G 네트워크.

기존 이동통신망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가상현실(VR)이나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네트워크로 불립니다.

특히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ICT 업계에서도 큰 화두입니다.

세계 최초로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각종 미래 기술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통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평창올림픽의 네트워크를 전담하고 있는 KT는 이미 시범망 구축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

이 시범망에서 5G 단말기를 이용하면 지금보다 3배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데 이미 삼성전자와 시연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태블릿 형태의 5G 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KT는 삼성전자, 조직위와 같이 평창에서 그 단말을 가지고 5G에 대한 품질 체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그 때 속도가 3.2Gbps로 돼 있다고.."

SK텔레콤 역시 5G 주도권 확보에 한창입니다.

LTE보다 10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장비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더불어 실내에서도 최대 4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인빌딩 5G 중계기'도 선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5G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5G 표준화를 앞당기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조성호 / SK텔레콤 종합기술원 팀장
올해 초부터 3GPP, 5G 표준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공용표준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표준에 있어서 세계 유수 사업자들하고 협력해서 표준을 가속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될 5G 네트워크.

내년이면 5G 표준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통사들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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