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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해빙 기대감 커지는 항공업계, "내년 1월 분수령"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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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한중관계 정상화가 가시화되면서 항공업계에도 중국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내년 1월을 기점으로 중단됐던 중국 노선을 재개할지 내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항공사들은 그동안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19만 여명.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높았던 대형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줄였고, 비행기도 소형기종으로 교체하며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녹기 시작하면서 항공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각 항공사들은 내부적으로 중국노선 정상화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중국 노선 추가 감편을 검토 중이던 대한항공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김세혁/ 대한항공 홍보 과장
"최근 양국 관계의 개선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수요 동향을 예의주시해 노선 정상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중국 현지 상황과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데, 중국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 곧바로 노선 증편, 중대형기 투입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CC 중에서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높았던 이스타항공 역시 노선 정상화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사드 보복 이후 중국 노선 7곳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당장 중국 수요가 살아나기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위해선 단체 관광이 살아나야하는데 중국정부가 아직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허용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는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드 보복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중국 여객 수요가 되살아날지 내년 1월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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