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제주도에 업계 첫 '테슬라 모델S 90D' 도입

<사진=테슬라 모델S 90D>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은 8일 업계 최초로 테슬라의 대표 차량 '모델S 90D'를 도입하고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전기·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의 최신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면서 롯데렌터카는 친환경 전기차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 5월 제주오토하우스에 순수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 12대를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쉐보레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볼트와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도입했다.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S 90D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7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의 성능을 낸다. 내부에 설치된 1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후방 카메라는 물론 실내온도 조정, 선루프 조작, 라디오 이용 등 차량 내 거의 모든 편의 장치를 조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테슬라 모델S 90D의 도입으로 제주를 찾는 고객들이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를 경험하는 한편, 강력한 엔터테이닝 기능과 이용 편의성을 통해 제주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S 90D의 1일 표준대여요금은 60만원이며, 11월 회원할인율을 적용하면 18만원부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친환경 전기차는 에너지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킬 전세계적인 화두이자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인 만큼 앞으로도 선도기업으로서 국내외 전기차 신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는 물론 시장 성장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