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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험성적서 조작 등 BMW에 과징금 6백억 부과

벤츠, 포르쉐도 과징금 100억..수입차 시장 찬바람 부나?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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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자료사진=BMW 528i>

[앵커멘트]
환경부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고 사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한 BMW에 6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인증 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한 벤츠, 포르쉐에는 과징금 100억원을 부과하고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이미 판매돼 운행 중인 차들에 대해 매년 실시되는 결함확인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발생한 차종은 리콜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 염현석 기자, 정부가 BMW와 벤츠, 포르쉐에 7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요?

답변) 환경부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하고 부품을 변경하고도 사전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자동차 회사 3곳에 700억원이 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과징금을 받은 수입차업체들은 BMW와 벤츠, 포르쉐 등 모두 3곳입니다.

과징금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BMW로 총 6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BMW는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고 인증 받지 않은 배출가스 부품을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차량은 총 28개 차종 8만1,483대입니다.

BMW의 주력 차종인 5시리즈와 7시리즈가 포함됐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제작차 인증을 받아 판매된 차량입니다.

또 2013년부터 2016년에 수입돼 판매된 750Li xDrive 등 11개 차종 7,781대는 배출가스 관련부품을 인증받은 것과 다른 부품으로 제작됐습니다.

벤츠는 인증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하다 적발돼 7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판매돤 21개 차종 8,246대가 인증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벤츠 역시 주력 차종이 E클래스와 C클래스가 포함됐습니다.

포르쉐는 마칸 등 5개 차종에 인증 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해 1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환경부는 "이미 판매되어 운행 중인 차들에 대해 매년 실시되는 결함확인 검사를 통해 부품결함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문제가 확인된 차종에 한하여 리콜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증취소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은 수입사에 내려지는 것으로 기존 차량 소유자는 차량을 운행하거나 매매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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