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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금호아시아나] 57년 만에 결별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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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Q.이렇게 저희가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거고요. 원래 박상구 회장이 가장 원했었던 금호타이어의 인수 그래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완벽하게 좀 재건해 보겠다는 그런 포부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볼 겁니다. 그런데 이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오히려 정반대로 인수보다는 합쳐야 하는 것보다는 결별수순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 지금 정확하게 어떤 상태입니까?

[기사내용]
A.그렇습니다. 기업의 성장의 한 수단이 M&A입니다. 그런데 M&A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SK그룹의 경우에는 뭐 에너지, 반도체, 통신은 잇따라 성공을 하면서 뭐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거듭 성장을 하죠. 반면에 금호아시아나는 이 M&A 승자의 저주의 덫에 걸립니다. 2006년과 2008년에 인수했던 대우건설 그리고 대한통운이라는 이 회사 자기 시가 총액보다 더 큰 회사를 이제 빚을 통해서 인수하다 보니까 업황이 또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그룹 유동성 위기에 걸리면서 알짜회사를 매각하면서까지 정상화에 나섰습니다만 결국 사실은 아시아나그룹과 금호타이어는 지분이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금호타이어 지분이 절대 없기 때문에 지금 사실은 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채권단이 그룹 이 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데 만에 하나 이렇게 되면 1960년에 금호타이어가 설립이 됐거든요.
당시 앞서 확인을 했습니다만 이제 창업주의 경우에는 1947년에 고 박인천 창업주가 택시 2대로 중고 택시 2대로 운송업에 뛰어들어서 금호고속을 창업을 했는데 창업을 하고 보니까 1950년대에 보니까 길도 워낙 안 좋았죠. 양질의 타이어가 필요하니까 아, 이걸 직접 만들어봐? 이래서 이제 만들었던 게 타이어 생산을 직접 결정했던 게 1960년이었습니다. 당시 사명이 삼양타이어였는데요. 이 타이어가 이제 금호타이어 전신이었는데 설립 당시만 하더라도 한해에 타이어 20개 만들었어요.


Q.20개요?


A.네. 그런데 이제 이거를 연간 지금 6,500만 개. 그러니까 글로벌 뭐 매출 기준 14위. 그리고 국내 2위 업체로 발돋움하면서 성장성을 내보였는데 그러나 2006년과 2008년에 인수했던 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중국에서의 대규모 투자가 적자전환하면서 금호타이어의 경우에는 이제 워크아웃을 했다가 다시 졸업했다가. 다시 하게 되는 이런 수순을 밟게 됩니다.


Q.알겠습니다. 금호타이어가 사실 작년 말 그러니까 올해 초부터 중국의 더블스타라고 하는 타이어 기업에게 인수되느냐, 마느냐를 놓고 계속 협상을 저울질해오다가 결국은 이 협상이 결렬이 됐고요. 사실 그 당시에도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주장이 굉장히 많았었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좀 가져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다들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표면상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하지만 그런데 결국에 그 시나리오의 종점을 보면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에 넘어가진 않았지만 결국 박삼구 회장도 못 가져가는 상황이 됐어요.



A.네, 그렇습니다. 연초부터 지금 금호타이어를 인수를 하려고 우선 협상대상자가 되었던 더블스타가 계속해서 이제 협의를 거쳐 왔었는데 박삼구 회장이 가지고 있는 상표권 그 문제와 여러 가지 우선 매수권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사용을 해서 계속해서 약간 좀 저지를 하고 있었죠.
그리고 국내적인 정서도 국내의 이런 기업들이 해외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여론들도 많이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 때문에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그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중간에 또 이 더블스타하고 또 그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약간 또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더블스타가 원래 애초에 제시했었던 9,550억 원을 낮춰서 7,200억 원으로 재협상을 하기를 원했고.


Q.실적이 나빠서 그랬었죠?


A.그렇죠. 실적도 나빠졌고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이제 가격을 좀 이것을 가격을 낮췄고요. 채권단은 이게 가격이 낮춰지니까 그러면 그거에 대한 어떤 보장 장치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뭐 고용보장이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들을 거기에 같이 패키지로 넣었는데 이게 이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더블스타가 손을 떼고 떠나게 된 거죠. 그래서 결렬이 돼 버린 상태에서 박삼구 회장이 가지고 있었던 우선 매수권을 그러면 어떤 식으로 사용을 해서 뭔가 박삼구 회장이 자꾸 이 회사를 되찾고 싶어 하는 그런 게 있으니까.
그것에 대한 그럼 자구안을 한번 마련해 보라 해서 9월까지 그 시한을 줬는데 9월까지 해서 마련한 시한이 기한이 6,300억 원 정도를 마련해서 이 회사를 다시 정상화를 하겠다 라는 그런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이 이걸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가장 유력했었던 양쪽의 그룹이 전부 다 이 금호타이어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지금 현재로써는 오히려 채권단이 이제 좀 당황하게 된 거죠.
두 유력했던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나서 이 회사는 이제 올해의 연말이 되면 약 1조 8천 원 정도 되는 여신이 지금 돌아오게 돼 있는데 뭐 이런 것을 보고서도 지금 들어올 만한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죠.


Q.알겠습니다. 금호타이어의 협상이 결렬이 됐을 때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협상이 결렬이 됐을 때 채권단에서는 그러면 금호타이어에게 당신들의 자구안을 가져와 보십시오. 우리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으면 당신들에게 주겠습니다 했지만 자구안이 워낙 미흡해서 채권단이 이 정도는 안 되겠는데요 라고 하면서.
결국은 경영권을 포기하도록 만들었는데 사실 이 경영권 포기라는 게 반강압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자구안을 마련할 때 이미 박삼구 회장이 우리가 이게 안 되면 경영권 포기하겠습니다 라는 배수진도 쳐놓은 상태 아니었습니까, 박주근 대표님?


A.실제 금호타이어 인수진에서 아마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의 기본적인 인수 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못마땅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박삼구 회장은 기본적으로 금호타이어 인수를 어떤 식으로 어프로치를 했냐 하면 박삼구 회장이 대우건설하고 대한통운을 인수한 장본인 아닙니까? 그러니까 비슷한 형식으로 인수를 어프로치를 했어요. 그러니까 자기 돈이 아니고 계열사 여러 가지를 몇 개 가지고 이거를 경영권과 인수를 하려고 했던 부분이 아마 채권단하고 처음부터 갈등의 양상이었습니다.


Q.뭔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오거나 아니면 회사채를 발생했을 때.


A.그렇죠. 그런데 이미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금 상태도 굉장히 안 좋아요. 이미 어떤 상태냐 하면 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에는 1조 2천억 원의 채권을 가지고 있고 아시아 항공에도 8천억 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박삼구 회장 입장에서는 지금 그렇게는 하고 싶은데 채권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큰소리를 치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거죠.


Q.이미 2조 원을 빌려놨는데.


A.빌려놨죠. 그러니까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또 뭐가 걸려 있냐 하면 이번에 정권이 바뀌면서 산업혁신과제라는 걸 정부에 발표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산업은행이 지속적으로 정부의 요구를 받고 있는 게 더 이상 일반 기업에 지분이나 채권을 빨리 털어내라. 국민의 세금이다. 이런 압박을 듣고 있기 때문에 산업은행에도 굉장히 급박한 상황이죠. 그런데 박삼구 회장 입장에서는 개인 돈을 넣어야 하는데 돈이 없는 거죠. 이런 상황에 놓이면서 아마 채권단의 어떤 강력한 조치가 지금 계속 나오고 있는 입장입니다.


Q.채권단에서는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러니까 이미 2조 원을 꿔놓고 빌려가 놓고 더 빌려달라고 하니 이거 뭐 지금 자구안 안 되면 계속 돈을 더 빌려야 하는 거니까요. 더 빌려달라고 하니 과연 당신에게 넘겼을 때 이 기업이 정상적으로 돌아 가겠습니까라면서 경영권을 포기하십시오. 이게 제안이 되기는 할 것 같은데. 박삼구 회장 입장에서는 이걸 또 받아들였다는 게 쉽게 납득이 되지가 않으세요.


A.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박삼구 회장 입장에서는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산업은행에 이미 채권 자체가 많이 몰려 있고 산업은행에서는 지금 어떤 입장이냐 하면 지난번에 아시아나 주식까지 팔아버렸어요. 이게 어떤 경고냐 하면 계속 이런 식으로 고집을 피우면 그룹 전체에 대한 리스크도 감안을 해야 한다 라고 경고장을 날린 거죠. 그러면서 지난번에 금호타이어를 이제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더블스타도 포기했고 금호아시아나 그룹도 포기했기 때문에 금호 채권단 입장에서는 어떻냐 하면 금호타이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시장에 신뢰를 줘야 해요.
그 신뢰의 가장 첫 번째 신뢰는 뭐냐 하면 박삼구 회장에게 입찰 금지를 참여를 하지 말아 라고 아예 서약을 하라 라고 지금 내놓은 상태예요.


Q.입찰 금지까지.


A.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이걸 제값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산업은행은 분명히 빨리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입장인데 박삼구 회장이 계속 입질을 하고 있으면 시장에서 불신을 주기 때문에 아예 금지서약까지 해라라고 하는 입장까지는 간 상태죠.


A.결렬이 되었지만 우선협상권이라는 건 아직 우선협상권이 아니라 우선매수권이라는 건 아직까지 살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빨리 포기를 해야만 그래야 이제 새로운 인수자가 혹시 있다 하더라도 내가 참여를 했을 때 박삼구 회장이 다시 들어와서 회방을 놓지는 않겠구나 하는 신뢰를 줘야 한다는 게 지금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Q.그렇다면 채권단에서 입찰 참여 금지를 내놨다는 것은 우선매수청구권 없애겠습니다와 같은 이야기인가요?


A.거의 동일하다고 봐야죠.


Q.동일하다고 봐야 하는 거죠?


A.이거까지 포기하라고 해야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 매물이 빨리 시장에서 시세를 받고 좋은 임자를 만날 수 있는 거죠.


A.그때 이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게 된 게 사실 지금 현재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박삼구 회장은 이제 금호타이어 지분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당시에 이제 2010년대에 4, 5년 만에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할 수 있었던 건 알짜 자회사를 패키지 매각하면서 분명히 야, 너희가 이제 최대 주주이고 CEO도 이제 자구적인 자기 자산을 좀 내놔라 라고 요구를 했고요.
당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살리기 위해서 1,100억 원의 사재를 출원합니다. 여기에다가 이제 그러면서 나중에 우선매수청구권과 경영권을 유지를 해줄게. 그 당시 조건이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 안 좋으니까 이제 9월 말에는 최근 들어서는 실적이 더 안 좋아지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전체의 부채 비율이 300%가 넘고요.
아시아나 그룹은 지금 6월 말 기준 730%예요. 부채 비율이. 그러다 보니까 아, 안 되겠다. 채권단의 요구를 수정 해야겠다라고 해서 이제 박삼구 회장은 그렇다면 이 채권단이 요구하고 있는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상태입니다.


Q.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가 정상화가 될 경우 다시 한번 인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던데 이거는 무슨 얘기입니까? 그러면 사실 지금은 우선매수청구권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경쟁 입찰자가 나왔을 때 그 경쟁 입찰자보다 단 1원만 더 높게 써도 사실 인수가 가능한 거였잖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이제 맨바닥에 경쟁 입찰을 들어가야 한다는 건데 그럼 오히려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요.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A.제가 볼 때는 결론적으로는 가능성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첫 번째 이유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재무 구조가 너무 안 좋습니다. 그 재무 구조의 안 좋은 채권단의 가장 큰 채권단이 바로 산업은행이라는 게 그게 또 문제예요. 그리고 이 금호 아시아나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사실 박삼구 회장이 개인 사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재무 지원하는 그룹과 PF라든지 끌어들여야 하는데.
시장에서 이미 사실은 굉장히 많은 신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Q.그렇죠.


A.그래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굉장히 어렵다 사실 금호타이어는 이미 물 건너갔다라고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A.뒤쪽으로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을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는 금호타이어가 이제 독자적으로 기업이 되어서 이제 자구안을 마련하고 이렇게 해서 회생을 하게 될 때 시간이 좀 걸리겠죠. 왜냐하면 인수자를 쉽게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 박삼구 회장도 뭔가 새로운 어떤 자구안을 마련해서 회사가 정상화되면 그때 참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지금 동생하고 사이가 좀 좋아졌잖아요. 그래서 금호석유화학 쪽에서 또 자금을 자기고 올 수 있는 방안도 지금 얘기가 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금호석유화학이 혹시나 참여를 하지 않을까하는 이야기들도 지금 나오고 있어요.


Q.알겠습니다. 워낙 그 저희가 부동산의 갭투자라고 하는 레버리지 사용을 워낙 많이 하셨어서 물론 동생이 도와준다면 또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거니까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얼마나 가능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그 금호타이어가 만약에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분리가 된다면 이거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자산 규모 자체를 굉장히 크게 축소시켜버릴 것 같아요. 재계 순위도 많이 떨어질 것 같고요. 어떻게 됩니까?


A.그렇습니다. 거의 뭐 양대 축이었던 금호 그룹의 양대 축이었던 금호타이어가 빠지고 그리고 이제 대우건설 이제 넘어갔고요. 그리고 이제 대한통운이 CJ 그룹에 통째로 매각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때 재계 순위 7위까지 올랐던 순위가 이제 만에 하나 아시아나 그룹에서 금호타이어가 빠져나간다면 30위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지금도 재무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사실 2번의 M&A를 실패했던 말이에요. 그런데 다시 자회사들이 조금 돈 벌고 있는 자회사를 통해서 혹은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서.
금호타이어를 노린다? 이 세 번째 인수에 대해서 여전히 시장에서는 특정적이라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만에 하나 이제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28개 계열사의 자산 총액이 한 15조 6천억 원가량 되는데요. 여기의 3분의 1가량이 금호타이어의 자산입니다. 이게 빠지게 되면 거의 10조 원이거든요. 10조 원은 대기업 집단 기준선에 왔다 갔다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뭐 아마 29위에서 30위 내외인데.
사실은 뭐 2순위는 업황에 따라서 금세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더 도태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데 오히려 금호가 본연에 했던 것들 본연에 했었던 어떤 타이어며 그리고 운송이며 이 부분에 집중을 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계속 다른 사업을 한 겁니다. 건설업에 투자를 하고 보험 캐피털을 나가고 이러다 보니까 오히려 자기 본연의 것이 더 흔들렸던 그런 케이스입니다.


Q.알겠습니다. 사실 금호타이어가 갖고 있는 문제가 이것뿐만 아니라 사실 더블스타와의 협상 내용에서도 나왔던 것처럼 그러면 금호라는 상표권을 얼마에 사용을 해야 하고 의무적으로 얼마나 사용해야 하느냐 이런 문제들도 있거든요. 금호타이어가 만약에 아예 분리가 된다면 이 금호라는 브랜드 사용료를 사실 금호산업이라고 하는 박삼구 회장에게 줘야 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금호석유화학이라고 하는 넷째 박찬구 회장에게 또 줘야 하는 거기 때문에 이건 또 브랜드 사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지금 어떻게 된 상황이죠?


A.지금 뭐 자막에 나오는 것처럼 일단 금호석유화학에서는 금호라는 상표를 사용하는 데에서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금호타이어가 원래는 상표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금호산업하고 이게 통합이 되면서 금호산업 쪽으로 상표권이 지금 넘어가 있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금호산업이 이제 이것을 결정해 줘야 하는데 박삼구 회장이 이거에 대한 동의가 있느냐가 이제 가장 큰 문제죠. 우선매수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미 박삼구 회장이 언론을 통해서도 나는 포기를 하겠다, 그 경영권을 포기 하겠다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것을 사인을 안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그게 사회통념상으로 지금 인정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 상표권 문제는 조금 달라요. 상표권은 채권단이 억지로 이거를 뺏어갈 수도 없는 문제고요. 법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박삼구 회장이 사인을 해줘야 하는데 이동걸 회장하고 이야기를 하면서는 아, 우리가 충분히 그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라는 서면을 제출해달라고 한 거에 대해서 지금 현재 답을 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상표권에 대한 문제는 깨끗하게 해결이 된 부분은 아니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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