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감독, “한국전, 월드컵 본선과 똑같은 강도로 임할 것”
백승기 기자
콜롬비아의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월드컵 본선과 같은 강도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페케르만 감독은 “본선을 확정한 뒤 아프리카, 유럽 국가와 평가전을 가졌고 이제 아시아 국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들과 경험을 쌓는 것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한국팀에 대해 페케르만 감독은 “한국은 꾸준히 월드컵 예선과 본선에 올랐던 팀이기에 전력을 분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다”며 “한국에 들어온 뒤 훈련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는데 빨리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최대한 경기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페케르만 감독은 “내일은 월드컵 본선과 똑같은 강도로 임할 것”이라며 “최상의 조건과 전술로 나설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