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작년 상승률 넘어서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값은 지난달 정부가 10.24 가계부채대책을 발표한 후에도 꾸준히 주간 0.2%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누적 상승률은 8.35%를 기록했습니다.
올해가 두 달가량 남았지만,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7.57%를 넘어섰습니다.
부동산114는 내년부터 더욱 강화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앞두고 그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작용했고,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유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