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LCC, 새로운 하늘길 열어 수익 '날개'

박경민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앵커멘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하늘길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선이나 가까운 인기노선으로 제한됐던 노선을 새로 개발하는 등 국제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LCC들의 전략, 박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제주항공은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번달 2일 마쓰야마에 새로운 노선을 취항했습니다.

제주항공이 LCC가운데 처음 비행기를 띄우는 독자노선입니다.

제주항공은 이 두 곳으로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여행객들이 우리나라를 거쳐 다른 휴양지로 여행하는 이른바 '환승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던 기존의 전략을 조금 수정한 겁니다.

[인터뷰]김태영 제주항공 홍보 과장
현지 지역에서 제주항공이 가지고 있는 기존 노선과 연계한
여러 가지 노선 조합을 통해서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여객수요를 이끌어내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밖에 다른 LCC들도 동남아시아, 일본 등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 노선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대한항공이 독점하던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행하던 인천-미야자키 노선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겨울철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하는 수요를 겨냥해 선제적으로 취항하는 LCC도 있습니다.

진에어는 내년 1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에, 에어서울은 올해 12월 인천-칼리보 노선에 새롭게 취항합니다.

이처럼 LCC들이 단독 취항에 나서는 것은 여행 수요 등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타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은 물론 위상까지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업계에선 초기 수요가 적을 순 있겠지만 여행상품 등과 연계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각 항공사들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노선발굴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러한 LCC의 전략이 수익다각화와 위상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