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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앱'에 로봇까지…은행권 플랫폼 전략 '가속'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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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해 디지털 전략을 혁신하려는 은행권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여러 개로 흩어진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가 하면 로봇 등 전에 없던 플랫폼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은행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니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뜹니다.

금융거래를 위한 뱅킹 앱을 기본으로 깔아야 하고 실명확인과 생체인증 등, 이런저런 인증을 위한 앱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푸시알림 등 부가 서비스 앱까지 더하면 모바일 뱅킹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6~7개의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신한은행이 이처럼 분산된 모바일 서비스를 합치기 위한 통합 작업에 나섰습니다.

무려 20여개에 달하는 금융 앱을 하나의 앱으로 이르면 내년 2월까지 한데 모으는 작업입니다.

신한지주 조용병 회장이 최근 주재한 계열사 경영성과평가 회의에서도 신한은행에 대해 이같은 디지털 통합전략이 특히 강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이 최근 인공지능 시스템 알렉사를 갖고 있는 미국 아마존과 제휴를 맺은 점을 고려하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슈퍼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녹취]조용병 / 신한금융지주 회장
"인터넷전문은행이라든지 말씀하신대로 업권 간의 제휴를 통한 경쟁력 제고, 다양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본, 항상 생각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객한테 어떤 솔루션을 줄 것인가."

안면인식 기능을 갖춘 로봇이 눈을 맞추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대출과 예적금,보험, 카드 등 주요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안내합니다.

[현장음]로봇 '페퍼'
"위비슈퍼 주거래통장 가입해보세요. 우리은행 주거래 고객님께 수수료면제의 특별한 혜택을 드리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기본적 상품 안내에 그치지만, 앞으로 자연어 대화 기능과 로보 어드바이저 등 인공지능에 기반한 여러 기능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로봇 플랫폼이 오프라인에 선보이는 셈입니다.

[기자 스탠딩]
모바일 통합과 로봇 도입까지, 은행권의 차세대 디지털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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