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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브라질 투자침체·英 일자리 감소 '리스크'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신흥국의 침체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세, 영국의 일자리 감소 등이 부각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10월 비농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됐고 실업률도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경상수지의 흑자 추세가 지속되고 올해 3분기까지 국제수지가 608억 달러 흑자로 나타나면서 자본유출압력이 완화됐다.

다만 브라질의 경우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에서도 고정투자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브라질 고정투자는 2분기 -6.5%로 1분기 -3.7%보다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높은 정부부채, 정정 불안 등으로 FDI 유입이 저조한 가운데 브라질 정부는 투자 촉진을 위해 노동시장 및 연금제도 개혁에 나선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 경제 하방 리스크 확대에 대해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영란은행 마크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투자 및 노동공급을 제약해 잠재성장률 하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올리버 와이먼도 내년 3월로 예정된 브렉시트 실행으로 금융 부문에서만 최대 7만 5,000개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10월중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일평균 3,278만 배럴로 줄면서 감산 이행률이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주요 산유국 감산 합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등의지지로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OEF 등 유가전망기관은 이같은 감산합의 연장 가능성, 글로벌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내년도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니켈 가격 역시 주요국의 내연차 규제 강화로 인한 전기차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올해 저점 대비 47.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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