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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하루 매출 28조원 신기록…韓 상품판매 3위→5위로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 기간 알리바바의 하루 매출이 28조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 당일인 어제(11일) 하루 매출액이 전년보다 1,682억 위안, 우리 돈으로 28조 3,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 높은 수치로, 당초 예상치(1,500억 위안)를 훌쩍 넘어선 결과다.

이번 광군제의 매출 성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간편한 모바일 구매 증가와 품질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상품 구매 비율은 90%에 달했다.

또 아디다스, P&G, 지멘스 등 6만개 이상의 해외 브랜드들이 참여했고, 중국의 100여개 브랜드들이 대거 참석한 것도 매출 증가 요인이다.

한국 판매자와 브랜드, 소비자들도 대거 참여하면서, 한국의 판매액 순위는 일본, 미국, 호주, 독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던 것에서 순위가 떨어졌지만, 사드 문제로 얽힌 한중관계 현실에 비춰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중국의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 광군제를 맞아 자회사인 T몰을 통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 할인 행사를 시작했으며, 이후 중국 최대 쇼핑일로 자리잡았다.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독신자의 날'이다. '광군(光棍)'이란 중국어로 홀아비나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한다. 이날은 특히 짝이 없는 젊은이들은 이날 소개팅과 파티, 선물 교환 등을 하며 즐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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