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증권, 초대형IB 심사보류에 따른 디스카운트 과도"

하나금융투자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3일 삼성증권이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초대형 IB 인가 지연을 삼성증권만의 디스카운트 요소로 적용하기 과하다고 판단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사 중 삼성증권의 디스카운트 요소로 작용했던 두 가지는 보수적인 자산관리와 운용전략, 그리고 초대형 IB 단기금융업 심사 보류였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삼성증권은 보수적 자산관리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전략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3개 대형사의 단기금융업 지정도 미뤄지고 있어 삼성증권만의 디스카운트 요소로 적용시키기엔 다소 과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PBR 0.56배로 대형사 중 가장 낮은 밸류을 적용받고 있으나, 2017년 예상 ROE 6.25%로 저평가돼있다는 것.


이어 "삼성증권 3분기 지배순익은 879억원으로 전년비 대비 76%, 전분기 대비 31.4% 증가해 하나금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전 부문 이익이 전분기 대비 상승하며, 201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IB부문은 ECM, DCM 부분의 대형딜 부재에도 불구하고 구조화금융 수익확대로 2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9% 증가했으며, 3분기 ELS 조기상환 증가로 삼성증권의 ELS 조기상환 이익은 8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무려 70%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고액자산가수 9만 9,000명, 평균 자산 10조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HNMI의 고객예탁자산은 이번분기 100조원을 돌파했다"며 "WM부문에서의 꾸준한 안정적인 이익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