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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째 상승세...730선 넘어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코스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30선을 돌파했다.


13일 9시 54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6% 오른 729.8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최고치는 730.36이다. 코스닥이 730선을 넘어선 것은 2년 3개월여만이다.


셀트리온이 2.5% 오른 18만 7,000원에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5.26% 오른 6만 4,000원에, 신라젠이 1.85% 오른 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로메드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대 종목이 모두 상승세다.


외국인은 86억원, 기관은 1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0억원을 나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정부의 코스닥 활상환 정책이 발표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 기업 투자에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을 열고 "코스닥 시장으로 민간자금 참여를 적극 유도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신규 벤치마크 지수 개발 등을 통해 기관투자자 참여 유인을 적극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업의 대표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제고하고, 상장요건 등 진입규제와 관행을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7% 내린 2,538.75를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코스피는 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코스닥은 실적과 수급 요인이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시장에 영향력 있는 경제지표의 발표도 부재한 시기에 코스피는 단기에 2,550선으로 급등해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신용융자 최고치 돌파 등 실저고과 수급 요인이 모두 우호적"이라며 "이와 더불어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기금 투자 확대는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2월 발표 예정인 코스닥 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에서는 혁신기업의 친화적 환경 조성, 벤처투자자금의 획기적 증대, 창업 및 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이 제시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과 수급 강화, 정책 지원 등 코스닥 시장은 세박자에 맞춰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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