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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박자' 갖췄다…전고점 788pt 돌파 시도할 것"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코스닥에 대해 수급과 펀더멘털, 정책 개선의 3박자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전고점 788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따라 2거래일간 31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며 “특히 연기금이 2거래일 동안 69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과 관련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이동이 시작했다”며 “전날 기록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 4,139억원은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펀더멘털과 모멘텀도 갖췄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들의 내년 컨센서스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27.3%로 2018년 코스피 예상 EPSG 17.2% 대비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피 낙수효과로 IT 위주 코스닥 기업의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연기금이 현재 2% 수준인 코스닥 비중을 2020년까지 1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확대에 따라 연기금 기보유 종목에 대한 수급 쏠림도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수급과 펀더멘털, 정책 개선에 따라 2015년 전고점 788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코스피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수급 전환은 코스닥 대형주 위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당분간 대형주에 대한 수급 쏠림이 예상됨에 따라 연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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