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4번째 주인 찾기 대우건설…매각 순항할까?

김혜수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어제 진행된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외 10여 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입찰 적격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인데요. 4번째 주인을 찾는 대우건설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시공능력 3위, 매출 규모 10조원에 이르는 대우건설의 주인은 누가 될까.

대우건설 매각작업의 닻이 오르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어제(13일) 진행된 대우건설 매각의 예비입찰에 호반건설과 미국의 에이컴 등 국내외 업체 10여 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KDB밸류 제6호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분금액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1조4천억원에 이릅니다.

시장에선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매각가가 2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산업은행 입장에선 1조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을 매각한다는 입장이 확고한 상황.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매각가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적인 경쟁력 차원에서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르면 16일 적격 예비 후보를 추려 다음 달 중으로 본 입찰을 실시하고, 내년 1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우그룹과 금호산업, 산업은행에 이어 4번째 주인을 찾는 대우건설.

일정대로라면 내년 말까진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지만 워낙 덩치가 큰 데다 국내외 건설 환경이 어려워지는 만큼 매각이 순항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