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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땅에 '유커' 단비…유통가, 중국 관광객 회복 기미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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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가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앞두고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중국 매출이 살아난 덕분인데요. 유통가는 한중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자 유커 맞이에 한창입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텅텅 비었던 백화점 야외 주차장에 관광차가 들어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15인승 차량입니다.

지난달 한중 양국이 사드 문제에 대해 소통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명동에 중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장리 / 중국인 관광객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왔습니다. 한중 관계는 뉴스를 봐서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 중국 내에서도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달라진 분위기는 백화점 매출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사드갈등 해소가 본격화되자, 이달 1일에서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중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3.6%나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이달 중국인 관련 매출은 일 평균으로 달보다 20% 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선하 / 설화수 롯데본점 매니저
"예전보다는 (중국인) 관광객이 확실히 늘어난 것 같긴 하고요. 백화점 전체에 고객 수가 많아져서 조금 더 활기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사드 해빙 무드에 맞춰 유커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늘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홍'을 초정해 신세계 본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로 생중계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부에 중국인 대상 고지물과 광고를 확대하고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rip(씨트립)과 광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여권을 제시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금액대별 5%의 상품권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쯤 유커의 귀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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