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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자율주행차로 강원도 누빈다…미리보는 스마트 평창올림픽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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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업들은 공식적 후원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동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기술력을 뽐낼 기회이기도 합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와 자율주행을 결합한 버스와 SUV 차량을 올림픽 개막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지난달 공개한 3세대 신형 수소버스.

수소버스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킬 때 나오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동력으로 사용합니다.

충전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하고,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힙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1월부터 울산 시내버스 정기노선에 투입돼 시범 운행을 시작합니다.

현대차는 평창올림픽에 맞춰 한층 진화된 수소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소 연료에 자율주행 기능까지 접목시킨 버스가 강원도 곳곳을 스스로 운행하도록 해 세계인의 눈길을 끌겠다는 겁니다.

SUV 기반의 신형 수소차도 평창올림픽에 투입됩니다.

이 신형 수소차 역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는데 한번 충전하면 580km 거리를 달릴 수 있어 서울에서 평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누빌 전망입니다.

한마디로 미래차의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와 자율주행차를 동시에 구현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기상 / 현대차 환경기술센터 전무
"신재생에너지로 미래가 움직인다고 한다면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수소차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수소 충전소를 2배 늘리는 등 수소차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현대차가 한발 앞서 기술적 우위를 과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분명히 미래의 자동차라는 것, 미래의 먹거리 측면에서 원천기술 확보나 국내 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가 매진해야 합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수소 자율주행차는 물론, 5G 차세대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 기술이 대거 공개되는 만큼 유례없는 스마트 올림픽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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