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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자리 3천만개' 수소 사회 이끈다…수소위원회 회장사 선출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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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1월 다보스 포럼때 창설된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사로 선출됐습니다.

현대차는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현대차는 회장사 역할을 맡게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완성차를 비롯해 부품과 에너지, 중공업 등 수소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과 아시아, 북미 정부 등과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며, 수백 킬로미터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계획입니다.

향후 현대차는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사로서 회원사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수소에너지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미래 수소 사회를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복안입니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궁극의 친환경, 미래 에너지 수소는 2050년까지 3000만개 일자리 창출과 수천 조원 규모의 신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고, 전 지구적 이슈인 에너지 부족과 온실가스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대차, 다임러, BMW, 아우디, 도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린데, 쉘, 토탈, 이와타니, 앵글로아메리칸 등 에너지 분야 등의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 그리고 외교부 김찬우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한 노르웨이, 일본, EU, UN 등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양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내년 초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에 들어가는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실제 주행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 도 현장에서 발표됐습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발전 및 분배 등 전력 생산 분야와 저장은 물론 운송, 건물, 산업 원료 등에서 강력하게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석탄이나 천연가스(LNG)의 개질,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연료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출범 초기 13개 회원사에서 현재 스티어링 회원 18개사를 중심으로 총 28개 회원사가 활동 중입니다.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고 올림픽을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입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전기동력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현대차가 쌓아온 각종 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량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최고 기술력이 탑재된 차세대 차량 공개 등에서 보여줬던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로서 미래 수소사회가 가져올 비전을 보여 주고 전파하는데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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