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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블프"…고가 가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사려면?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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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미국의 최대 세일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목을 앞두고 국내 가전업계가 손님맞이 채비에 나선 가운데 해외 직구족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른 새벽, 상점 문이 열리자마자 들이닥치는 사람들.

좋은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고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해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미국 소매 소비의 70%를 책임지는 블랙 프라이데이. 올해 행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가전업계는 벌써부터 대목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 상품은 프리미엄 TV.

삼성전자는 우리 돈 약 670만 원하는 65인치 QLED TV를 370만 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45%의 할인을 내걸었습니다.

LG전자도 OLED TV를 160만 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 가까이 가격을 낮춰 내놨습니다.

할인 폭이 크다 보니 국내에서 직접 해외 사이트를 들어가 쇼핑하는 '직구족'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옷이나 화장품과 달리 고가의 가전제품은 20만 원에 이르는 관세, 10만 원 정도의 배송비를 고려해도 직구로 사는 게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직구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박미희/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
"배송 중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물품을 받았을 때 교환, 반품, 환불하는데 있어 훨씬 어려운게 사실이죠. 해외 사업자이기에 원활하게 소통이 안되는 게 크고. 사업자가 소비자 정당한 요구에 대해 거부할 때 강제할 수 있는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다 보니."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가전제품 직구 상담 건수는 모두 700건. 이 가운데 대부분이 블랙프라이데이 직후인 연말에 집중됐습니다.

싸다는 이유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환불이 가능한지, 배송이 늦어지거나 파손 상태로 왔을 때 어디에 문의해야 하는지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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