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변액보험도 로봇이 대세…수익률 잘 따져봐야

최보윤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변액보험은 투자 상품인 만큼 수익률 관리가 관건인데 '로봇'에 맡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펀드와 보험이 결합된 '변액보험'.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돌려받을 환급금이 달라지는 만큼 전략적인 펀드 선정과 관리가 필숩니다.

보험사들은 펀드 운용을 내로라하는 자산운용사들에 맡기고 있고, 가입자들은 운용사를 택하거나 직접 운용지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저조한 편.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보험료의 상당부분이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수수료 등으로 떼이고 투자되다보니 수익은 커녕 원금 보존도 어려운 까닭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인공지능', AI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ING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이 각각 변액보험 상품에 인공지능이 운용하는 펀드를 탑재했는데, 일반 자산운용사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이현구 / ABL생명 변액계정운용팀 부장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해 시장의 무수한 정보를 취합하고 새로운 정보를 생성ㆍ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 ABL생명의 한 변액보험 상품은 7개의 펀드 운용사(채권형 제외) 가운데 인공지능 펀드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1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인공지능 펀드가 22%를 기록해 삼성자산이나 미래에셋 등 굴지의 자산운용사들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아쉬운 점은 가입자들의 운용 전략입니다.

해당 변액보험 상품의 총 운용자산 666억원 가운데 41%인 272억원만 수익률 1등인 인공지능 펀드에 투자됐습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변액보험 적립액은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성장세에 반해 펀드 교체율은 4%에 못 미치고 있어 가입자들의 적극적인 수익률 확인과 펀드 교체가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