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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3분기 ODM 매출 주춤…자사 브랜드는 13% 성장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사드 보복 여파로 인한 화장품 업황 악화로 3분기 매출액이 감소했다. 주춤한 실적 속에서도 자사 브랜드인 '네오젠'이 성장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회사 측은 폴란드 '더글라스' 등 유럽 매출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해외영업 확대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14일 3분기 매출액이 98억 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2억 5,800만원, 당기순손실 10억 3,6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ODM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딘퓨쳐스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기준 ODM 매출액은 86억 8,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ODM 고객사 수주가 줄면서 관광객 감소 및 면세점 매출 부진 등의 대외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클리오와 코스맥스 등 주요 화장품 회사도 비슷한 이유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아우딘퓨쳐스의 자체 브랜드인 '네오젠'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0억 5,600만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13% 성장했다. 국내 홈쇼핑과 드럭스토어 및 해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자사브랜드 '네오젠'은 국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며 "미국, 유럽 등 해외영업 확대에 따라 자체 브랜드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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