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3Q 순이익 전년비 90.61%↑..."누적기준 업계 최고"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317억 4,87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203억 3,587만원으로 전년비 14.03% 줄었고, 영업이익은 1,679억 2,297만원으로 전년비 87.3%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업계 최고 수준 기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순이익은 4,023억 1,775만원으로 전년비 127.18% 증가했다.

3분기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9%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성에도 불구,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증진을 통한 고른 성장을 했으며, 올해 3분기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등 증시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서도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 부문(AM)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 부문(Trading) 등 전 부문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중위험ㆍ중수익 수요 증에 따른 채권형 펀드, 소매채권, ELS/DLS 등에 자금이 유입되며 고객자산이 증가했으며, 기업공개, 회사채 인수, 공모증자, 구조화 금융, PF대출 등에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IB부문 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외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며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