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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바람에 시린 치아, 충치 예방법은? “가글 사용은 필수”

김지향 기자

​▲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6월 9일 방송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느덧 초겨울을 느끼게 하는 추위가 찾아왔다. 싸늘한 바람이 치아에도 닿자 이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며 치과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한 것을 찬 바람이 불고 나서야 비로소 발견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통증 및 큰 치료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이처럼 뜻밖의 충치나 잇몸질환을 발견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구강의 날을 맞이해 치아 관리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충치의 원인이 되는 입 속 나쁜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을 막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다.

더불어 음식을 먹자마자 바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충치 예방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양치질인데, 칫솔질은 물론 치실과 가글도 항상 가까이 두고 철저히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흔히 하루 세 번 칫솔질만으로 구강관리를 끝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칫솔이 닿는 곳은 구강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25%에 불과하다. 칫솔이 닿지 않는 나머지 75% 면적은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치실을 통해 치아 사이사이 깊숙한 곳까지 깨끗이 청소하고, 액상 형태의 구강청결제로 곳곳에 숨은 유해균까지 99.9% 제거한다면 충치 및 치은염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샤먼 닥터의 SCI급 논문에 기재된 내용을 살펴보면 칫솔과 치실을 사용하고 구강청결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칫솔과 치실만 사용했을 때보다 플라그가 52%나 감소하고 치은염이 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일부에서는 양치 후에 바로 가글을 하면 변색이 될 수 있어 30분 이후에 가글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가글의 주성분이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인 제품이 치약의 계면활성제 (SLS)와 만나서 변색이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은 해당 염화물(CPC)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된다.

찬 바람에 시린 이를 느꼈을 때는 이미 충치나 잇몸질환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년 겨울만큼은 시린 이로 치과를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 치실과 구강청결제를 추가로 준비해두는 것이 어떨까.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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