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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가 달라졌어요"…잇따른 호실적 행진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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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기업이 상장하는 시점이 가장 예쁠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가치를 높게 받기 위해 재무제표를 유리하게 작성한다는 의미인데요. 상장 후 실적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에 상장한 새내기 기업들 중 상장 후에도 두자릿 수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들이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디지털광고기업 인크로스는 이번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상장 후 실적이 주춤하는 ‘2년차 징크스’를 뚫고, 성장세를 이어간 겁니다.

[인터뷰] 이재원 / 인크로스 대표
"미디어렙 매출이 작년보다 30% 정도 성장을 했고요, 그리고 광고 플랫폼 '다윈' 매출도 2배 정도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 상장한 반도체 세정 코팅 기업 코미코도 순이익이 160% 증가한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국내 고객사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외 디앤씨미디어와 엠플러스 등 새내기 회사들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을 주도했던 업종인 반도체IT 회사들의 실적이 가시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IT업종의 3분기 누적 순이익(IT업종 389개사)은 지난해보다 10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공모가 거품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해 상장 주관사들이 실적 추정을 보수적으로 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3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연결 재무제표 기준 779개사) 늘어난 상황.

코스닥시장이 실적과 수급, 정책 3박자가 갖춰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새내기 종목들도 코스닥 시장의 활황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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