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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진에 건물 외벽 무너지고 도로 파열…원전, 제철소 정상 가동(종합)

박경민 기자

15일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크게 손상되는 등 포항지역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두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이날 2시 22분께 2.2, 2.6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추가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포항 곳곳에는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집안에서 액자가 떨어지고 집기가 쏟아지는 등 피해와 함께 도로가 파열되고 건물 담벼락이 파손되면서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도 손상됐다.

놀란 포항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다. 규모 3.6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이번 지진은 포항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 감지됐다.

각 지역의 재난안전본부에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 측은 지진 직후 "현재 가동중인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안전을 확인한 결과 모든 원전은 정상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 원전의 지진계측값, 설비고장과 방사선 누출 여부도 정밀분석을 거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포스코 측도 "현재 포항 제철소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진 설계가 돼 있는 만큼, 아직까지 피해 상황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외부로 대피시켰다"면서 "현재 제철소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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