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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이제는 '압구정'…은마 이어 35층 수용?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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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35층 은마아파트와 50층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이 윤곽을 드러나면서 이제 강남 재건축 시장의 이목은 압구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잠잠했던 압구정 재건축 일부 단지가 최근 재건축 추진위 구성에 돌입하는 등 사업에 진척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울시 '35층 룰'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어 은마아파트에 이어 층수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서울 대표적인 부촌으로 한강변을 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

24개 아파트 단지, 1만여가구가 몰려있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이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에 나서는 등 잠잠했던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6개 구역 중 압구정 6구역에 속한 한양 7차는 조합이 이미 설립돼 있는 상황이고, 5구역도 이미 추진위를 구성한 상황.

미성 1,2차가 포함된 1구역은 다음달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채우게 되면서 모든 단지가 재건축 사정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일부 단지가 추진위 설립에 속도를 내면서 압구정 재건축 단지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현대아파트 3차 전용 82.5㎡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지난 9월 16억1500만원에서 지난달 16억 8500만원으로 한달만에 7000만원이나 올랐습니다.

특히 압구정 재건축 단지는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8.2 대책에 따른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규제에도 자유로워 몸값이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투자가치가 높은 개발지역이나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은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4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이달 22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안만 승인되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시 35층 층수제한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

서울시장이 바뀌고 조례가 바뀔때까지 장기전에 돌입하자는 주민과 35층 수용으로 재건축에 속도를 내자는 주민간에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임에 따라 은마아파트에 이어 35층 룰이 다시 한번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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