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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5개 해외법인 성장 3년 연속 하향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현지법인 성장세가 3년 연속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지난해 6,255개 해외 현지법인의 총매출액이 6,422억달러, 영업이익은 159억달러, 당기순이익은 9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5년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수익성은 -0.6%에서 1.4%로 개선된 반면 성장성은 6,766억달러에서 6,422억달러로 2014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 1억 1천만 달러 대비 소폭 하락한 1억 달러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1.7%)과 도소매업(41.2%)이 전체 매출액의 92.9%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30.0%)과 미국(22.2%)이 전체 매출액의 과반수(52.2%) 이상을 차지했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전년 70만달러 손실에서 150만 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 2.4%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과거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현지법인의 성장성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등 전자부품업종 영업 호조, 원자재 가격 회복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아지는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해외투자로 인해 투자수익이 증가하고 무역수지 효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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