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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인사 '성과주의'에 방점…부품 부문 싹쓸이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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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고심 끝에 대규모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자만 221명, 2013년 이후 최대치인데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성과주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지 2주만에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자는 부사장 27명과 전무 60명을 비롯해 모두 221명.

지난 2013년(인사 단행 시기) 227명 이후 최대 승진폭인 만큼 마지막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로 요약됩니다.

전체 승진자 가운데 반도체 등 부품(DS) 부문에서 1년 전 41명의 두 배 이상인 99명이 임원을 달았습니다.

앞서 사장단 인사에서도 승진자 7명 가운데 4명이 부품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으로 견조한 실적을 내며 꿈의 영업이익률인 50%를 달성했습니다.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한 점도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입니다.

지난해 11명에 불과했던 부사장 승진자가 27명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승진을 늘려 앞으로 사업 책임자로 활용할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 승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여성 임원 승진자는 7명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끝으로 정기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주 초 승진자에 대한 보직 임명과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년 여 간 적체됐던 대규모 인사 단행으로 조직 활력을 높이고 본격적인 쇄신 경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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