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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림이] 경제 시사상식 알림이…'스튜어드십 코드'란?

박서연 기자

<사진=머니투데이방송>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서연 기자]


안녕하세요.
경림이의 박서연입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세계 각국의 자본시장에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를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스튜어드(Steward)'라는 단어만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스튜어드가 집사라는 뜻이니까 주인을 대신해 모든 일을 꼼꼼하게 돌보는 사람이 떠오르는데요.

단어의 의미 그대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 즉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 보험회사 등과 같은 큰 기관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는 뜻의 행동지침입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지난 2010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기관투자자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한 것이 배경이었는데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기관투자자들이 단순히 투자할 기업을 선택하고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활발하게 대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면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회사에 회사의 가치를 직접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 소지가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것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활동은 기업의 배당을 확대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개선되고 자본시장의 활력을 높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서연 기자 (ps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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