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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퓨처포럼SFF] "사람이 가진 창의성이 인더스트리 4.0의 핵심"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에스토니아의 한 IT회사는 사장 외에는 다른 직위가 없습니다. 프로젝트별로 움직이는데, 직원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프로젝트에 들어가 일을 합니다."

16일 머니투데이방송이 개최한 서울퓨처포럼에 연사로 나선 피터 토터딜 UK 워크앤오거니제이션네트워크 대표는 '작업장 혁신은 무엇을 바꿔놓는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강조했다.

토터딜 대표는 "이제는 IT회사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회사도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사람이 가진 창의성을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4.0 시대를 맞아 기술 중심과 창의성 중심의 관점을 합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그동안 4차산업혁명의 고민 중 하나는 기술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엔지니어와 인문학자나 사회학자는 서로 공통 도전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기술적 관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셈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외되는 노동자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토터딜 대표는 "인더스트리4.0은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유럽 전통 산업 분야에서는 노동자들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수련하는 기회가 박탈되는 경우가 있다"며 "노동시장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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