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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이 말하는 '논두렁시계 사건'의 전말

송예슬 이슈팀


유시민 작가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썰전'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노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수사관여 의혹 논란에 대해 다뤘다.

유시민 작가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전 직접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며 사건 개요를 풀어나갔다.

그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에게 명품시계를 전달했다. 노건평 씨는 노 전 대통령이 화를 낼까 못 갖다주고 퇴임할 때까지 시계를 가지고 있다가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그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 시계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원 복사 건으로 봉하마을 사저 압수수색이 예상되자 재산목록을 작성하던 중 고 노 전 대통령이 시계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시계를 망치로 깨서 버려버렸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수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당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여부에 있어 청와대와 검찰의 입장차이가 있었음을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지시로 수사에 관여했다는 건 추정일뿐"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와 박 교수는 서로의 견해차를 밝힌 후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자극적인 제목의 '논두렁 시계'는 부적절한 보도행위였다며 뜻을 모았다.

(사진=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MTN 뉴스총괄부 송예슬 인턴기자=(jmd068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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