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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효성 전격 압수수색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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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검찰이 효성그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효성가 형제의 난'으로 불거진 효성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검찰이 상당한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혜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검찰이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오전 9시부터 효성그룹 본사와 관계사 4곳, 관련자의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수사진은 이들 회사와 관계자 자택에서 각종 내부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검찰이 효성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일명 '효성가 형제의 난'으로 불거진 효성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때문입니다.

현재 효성그룹 조석래 전 회장의 두 아들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서로 고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인 조현준 회장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조 회장을 포함한 효성 경영진이 계열사에 무리한 투자를 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100억원대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가 빚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 사건을 수사하다가 조 회장이 관계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압수수색 장소가 실무급 직원의 주거지까지 포함할만큼 구체적이어서 혐의를 입증할만한 상당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대해 효성 측은 "아직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효성그룹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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