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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주 '올인'..."단기과열 유의"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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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 지수가 이달에만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바람을 타고 있는데, 바이오주 쏠림 현상이 심해 과열이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이달 들어 코스닥이 거침없이 질주했습니다. 780선을 넘긴 어제(16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12.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상승세의 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은 기관의 매수입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원, 3,500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1,8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 금융투자업계는 각각 2,760억, 2,188억원을 사들였고, 이는 기관 물량의 65%에 해당합니다.

금융투자 매수의 절반 가까이는 바이오·헬스케어주였습니다. 이 기간 헬스케어 업종으로 2,550억원이, IT 업종로는 1,000억원의 금융투자 자금이 몰렸습니다. 금융투자는 14일과 15일에 셀트리온만 약 9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5거래일간 셀트리온은 19%, 셀트리온헬스케어 26%, 신라젠 22%이 올랐습니다. 이 기간 코스닥은 7.6%가 올랐습니다.

단기 투자 성향을 보이는 자금이 수익률 극대화를 본격화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ETF를 통한 바스켓 매수세도 이를 가속화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노동길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코스닥150 내에 있는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를 통해서 자금을 유입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코스닥150 내에서 헬스케어 비중이 굉장히 높고, 특히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바이오일 정도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단기 과열 국면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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