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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부족' 아이폰X, 예약판매 개시 직후 매진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애플의 아이폰텐(X)이 예약 판매 시작 직후 매진됐다. 물량이 아이폰8 등 전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면서다.

SK텔레콤은 17일 오전 9시에 시작한 1차 예약판매에서 3분만에 물량이 모두 팔렸고, 이어 30분뒤 시작한 2차 판매에서도 1분50초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또 KT는 오전 9시 예약을 시작한 지 15분 만에 5만대 예약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도 처음 10분간 예약량이 아이폰8 때보다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아이폰X의 초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추가공급도 불투명해 예약판매에 참여한 고객들이 아이폰X를 받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X는 안면 인식 시스템에 쓰이는 부품 등의 부족 등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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