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스피커 '홈팟' 출시 내년 초로 연기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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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애플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Home pod)'의 출시가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됐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고객들은 홈팟 기능을 빨리 경험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미국, 영국, 호주 지역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다만, 출시 연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홈팟은 지난 6월 애플의 개발자 행사에서 처음 발표됐다. 애플이 개발한 AI '시리'를 탑재했고 공간을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음성을 통해 조작이 가능한 AI 스피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014년 초 '에코'를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