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부,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승인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미국 교통부가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17일(현지시간) 승인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6월 2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윌셔그랜드센터에서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정식 협정을 체결한 뒤 7월 양국 정부에 조인트벤처 시행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미국 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로부터의 승인을 받으면 조인트벤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조인트 벤처 협정에 따라 ▲태평양 노선에서 공동운항 확대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 에서의 시설 재배치 및 공유를 통해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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