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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국가브랜드, '트럼프 효과'에 6위로 추락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국가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Anholt-GfK가 측정하는 국가 브랜드 인덱스에서 미국은 올해 전체 50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해에는 같은 조사에서 1위를 했다.

국가 브랜드 인덱스는 거버넌스, 수출, 문화, 인력, 관광, 이민, 투자 등을 측정해서 순위를 정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독일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프랑스, 3위는 영국, 4위는 캐나다, 5위는 일본, 7위 이탈리아, 8위는 스위스, 9위는 호주, 10위는 스웨덴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정치 컨설턴트 시몬 앤홀트는 미국의 국가 브랜드 추락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정치적 메시지에 집중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낸 '트럼프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 브랜드 인덱스에서 미국이 하락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후에도 이번 조사와 비슷한 결과인 7위를 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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