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심층리포트]②지스타2017 주인공은 'IP와 e스포츠'

박소영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매년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갈아치우고 있는 지스타가 어제 성공적으로 폐막했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볼거리가 많고 또 화려한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어떤 게임들이 주목을 받았는지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지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알아보겠습니다. 정보과학부 박소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박 기자, 지스타 전날 포항에서 지진도 있었고 또 수능연기 여파까지 겹치며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치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다는 데, 결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죠.

기자> 네, 올해 지스타는 악조건에 따른 우려를 딛고 최고 성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35개국의 67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2719부스) 대비 5.0% 성장한 2,857부스를 기록해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22만 5,392명으로 지난해(21만 9,267명) 대비 약 2.8% 증가했는데요. 포항 지진이나 수능 연기 여파를 감안하면 매우 괜찮은 성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게임업계는 다채로운 e스포츠와 시연 행사가 주를 이룬 점이 흥행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 직접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점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앵커2> 2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4일 동안 다녀갔군요. 엄청난 방문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지스타에 주목할만한 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올해는 PC온라인 게임이 화려하게 귀환한 점이 돋보입니다. 2015년에는 모바일게임, 2016년에는 가상현실(VR) 게임이 주목을 받았었죠. 모바일과 가상현실 기기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새로운 플랫폼이었는데요.

이에 비해 전통적인 게임 플랫폼인 PC는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에서는 분위기가 좀 바꿨는데요, 바로 '배틀그라운드'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저도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방문해봤는데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요.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블루홀이 PC온라인 신작 '에어'를 들고 나오면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올해도 최대 규모의 부스로 참가한 넥슨은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PC온라인 게임 5종의 시연대를 마련했는데요. 특히 마니아층이 뚜렷한 '피파온라인4' 존에서는 첫날에만 3,400명이 넘는 이용자가 게임을 즐겼습니다.


앵커3> 모바일게임 위주의 게임시장이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이군요. 유명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도 여럿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네, 특히 넷마블의 부스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을 다수 선보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선 '테라M'은 PC온라인 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연계 스킬에서 오는 액션감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였는데요. 이미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터라 이번 블소 레볼루션에도 매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화려한 e스포츠 경기도 주목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기들이 펼쳐졌나요?

기자> 우선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는데요. 상금 규모만 3억원에 달하는 매우 큰 경기였습니다.

한국에서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 경기를 연 건 처음입니다. 100명의 이용자들이 고립된 섬에서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이 될때까지 살아남는 생존게임인데요.

이 설정 때문에 몰입감이 탁월하다는 평가입니다. 직접 관계자 말씀 들어보시죠.

[인터뷰] 임우열 / 펍지스튜디오 국내사업총괄
"저희 게임이 보는 재미 면에서 기존 FPS보다 훨씬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고 100명의 선수들이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보여주어서 보는 e스포츠로는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e스포츠 대회'WEGL 2017 파이널'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참가업체 중 최다 규모로 e스포츠 전용 공감을 꾸렸는데, 이 덕분에 지스타 기간 동안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초대형 모니터앞에 운집했습니다. 직접 관계자 말씀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로한 /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팀장
"액토즈소프트의 WEGL은 모두를 위한 e스포츠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입니다. 이번 지스타2017에서 최초로 300부스 규모로 출범하게 됐는데요.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지스타 현장을 통해 최신 게임동향은 물론 내년도 전망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박 기자 말씀 감사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