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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돌 맞은 ETN 발행총액 5조원 육박…"대표 상품은 아직"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상장지수펀드(ETN) 시장의 발행총액이 5조원에 육박하며 개설 초기인 3년 전보다 약 10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0월 ETN시장의 발행총액은 4조 8,625억원으로 2014년 4,661억원보다 약 10배 늘었다. 상장종목수도 1개설 당시 10종목에서 178종목으로 증가했다.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투자자 보유잔고는 낮은 상황이다. 투자자 보유잔고는 2,269.5억원으로, ETN시장 발행총액의 4.6%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개설 후 3년이 지났으나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의 부재와, 대표상품의 발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대대적으로 도입한 손실제한형 ETN의 경우, 지표가치 총액이 3월 1,058억원에서 10월 1,442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39.1억원으로, 올 중반까지 약 300억원 정도 거래됐던 것이 원자재 레버리지 상품 영향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도 늘었다. 투자자 구성은 개인이 32.7%, 기관 18.9%, 외국인 1.9%에 달한다.

발행사는 대형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투자자 보유잔고의 68.9%는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몰려있고, 거래대금의 53.6%는 삼성증권이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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