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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수능날 지진오면 예비시험장 이동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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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이낙연 총리는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을 심의해 대통령께 재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시험장 입실시간인 23일 8시 10분 이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수능을 실행할 것"이라며 "입실시각 이후에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학생 안전을 중심으로 현장의 판단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방비의 복구부담액의 일부를 국가에서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지역 주민들은 전기, 통신, 도시가스, 지역난방요금과 건강보험료를 감면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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