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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본격화…매각 성사 가능성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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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 예비 후보군으로 모두 세곳이 선정된 가운데 산업은행도 매각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매각 가격이 2조원에도 미치지 못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이번 대우건설 인수 예비 후보군으론 모두 세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중국 국영 건설 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미국의 글로벌 부동산 개발 투자기업인 트랙(TRAC)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이번주부터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실시하고 이르면 내달 말 실시하는 본입찰에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관건은 역시 인수 '가격'

대우건설의 매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2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예비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이보다 낮은 가격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증권사 관계자
적극적 인수 의지 약간은 희미해보이고 매각하려는 쪽에서도 이게 팔려는 게 맞는건지
손실에 대해서도 그렇게 관대하진 않기 때문에

산업은행은 매각가에 상관없이 대우건설을 팔겠다는 입장이지만, 본입찰에서 이들 후보군이 적어낸 가격이 예상에 미치지 못 할 경우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금호산업 인수전에서 단독 입찰에 나선 호반건설은 예상보다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해 사실상 인수를 포기한 바 있고
다른 업체 역시 이번 인수전에서 무리한 가격을 제시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우건설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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